애경 “신뢰도 높은 다수 FI와 아시아나 인수 협의 중”
제주항공 성공 노하우 강조…항공업계 1위 도약 포부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1일 14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애경그룹이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든 뒤 첫 애경그룹의 공식입장이다. 애경그룹은 이달 초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애경그룹은 11일 “당사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예비후보 가운데 항공운송산업 경험이 있는 유일한 전략적투자자(SI)”라며 “그동안 축적한 경영 노하우와 제주항공의 경쟁력을 자산으로 다수의 신뢰도 높은 재무적 투자자(FI)와 성공적인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경그룹은 산하에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취항한 제주항공은 13년 만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했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을 통해 새로운 항공사업 모델을 성공시킨 저력을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노선과 기단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로운 항공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면 국내 최대 항공그룹으로 도약하게 된다. 자회사 등을 포함해 16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되며, 국제선 45%, 국내선 48%의 점유율(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상반기 각사의 여객통계 기준)을 갖춘다. 현재 국내 항공여객점유율은 한진그룹(대한항공, 진에어)이 1위, 금호아시아나그룹(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2위, 애경그룹(제주항공)이 3위이다. 


애경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위기에 직면해 있던 시기 주요 항공사간 인수와 합병이 항공산업의 안정을 이끈 사례를 연구해 침체기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부흥과 시장 재편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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