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동 창업‧문화 산업단지 착공
18일 기공식 개최…2023년 5월 준공 예정

서울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일자리와 문화산업의 거점이 될 ‘(가칭)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가 2023년 5월 들어선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도봉구 창동 1-28 부지에서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의 착공을 알리는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등 유관기관, 기업체, 지역주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 예상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영업인가를 받은 ‘서울창동창업문화도시재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서울창동도시재생리츠)’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택도시기금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 서울투자운용이 출자하고, 자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해 민간융자를 실행할 예정이다.


주택도시기금은 전체 사업비 6555억의 20% 출자, 30% 융자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자금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SH공사는 토지를 현물출자하고 사업기획 및 운영, 준공 이후 문화창업오피스 운영을 통해 창동 일대의 문화·예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투자운용은 출자 및 자산관리회사로 청산 시까지 사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의 안정적인 준공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건설사업관리(CM)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창동 창업‧문화 산업단지는 창동‧상계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320만 일자리‧문화 광역중심지로 조성하는 서울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시설 가운데 하나다. 서울시는 창동 창업‧문화 산업단지에 관련 기업 300개 입주 공간, 청년 창업‧창작공간 792실, 공연장, 회의장 등 문화집객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산업단지는 최고 49층 연면적 14만3551㎡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산업단지의 입지는 지하철 1·4호선이 환승하고 향후 GTX-C가 지나가는 역세권이다. 지하 7층~지상 16층의 문화창업시설과 지하 7층~최고 49층의 오피스텔을 연결한 형태로 지을 예정이다.


문화창업시설에는 약 2500명이 수용 가능한 창업 엑셀러레이팅 공간과 문화 관련 오피스 약 300개가 들어선다. 오피스텔에는 창업창작레지던스 공간 792실, 문화집객시설(서점, 문화집회시설, 상업시설), 주차장 1236면 등이 들어선다.


두 건물 저층부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집객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지하 판매시설은 추후 조성되는 복합환승센터, 서울아레나 등 주변시설과 직접 연결해 내·외부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 서울시장은 “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는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서울아레나와 함께 동북권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새로운 창업·문화산업의 거점시설”이라며 “창업, 인큐베이팅, 상용화, 소비시장을 연계한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동‧상계 지역이 도심의 배후주거지에서 수도권 동북부 320만의 새로운 일자리‧문화의 신경제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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