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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광양 벤처기업 육성에 1조 투입
유범종 기자
2019.09.19 16:14:40
‘벤처밸리 기업협의회’ 19일 발족…벤처밸리 및 벤처펀드 조성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포스코가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를 발족하고 포항과 광양지역의 벤치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스코는 벤처플랫폼 구축을 위해 2024년까지 총 1조원의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19일 포항 포스텍에서 벤처밸리 기업협의회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는 포항·광양지역의 197개 벤처기업으로 구성되며 민간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테크노파크 등 14개 창업보육기관과 포항·광양 지자체가 지원한다.


포스코는 벤처밸리 기업협의회 간사로 참여한다. 포스코의 인프라 및 역량을 활용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자문과 기업협의회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 5월 포스코 벤처플랫폼 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2024년까지 벤처기업들의 연구 및 기술교류 활동을 촉진하는 ‘벤처밸리’ 조성에 2000억원, ‘유망 기술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에 8,000억원 등 총 1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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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여한 오규석 포스코 부문장은 “포스코는 선순환 벤처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벤처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업협의회는 포스코 벤처밸리 3대 중점 사업분야인 ▲소재/에너지/환경, ▲바이오/신약,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를 대상으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기업들 간 기술 교류를 추진하고 벤치마킹 등을 통해 건강한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해 지자체와 함께 벤처기업이 현실적으로 필요로 하는 제도와 정책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매년 포럼을 개최해 협의회 운영과 사업 성과 등을 공유하고 투자유치 및 자문 등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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