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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지분 확대하는 최신원
정혜인 기자
2019.09.20 17:19:01
SKC서 물러난 후…부친 혼 깃든 '그룹 뿌리' 찾기에 집중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0일 17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아버지인 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혼이 깃든 SK네트웍스의 지분을 부지런히 늘리고 있다. 올해만 SK네트웍스의 주식을 여섯 차례 사들였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신원 회장은 SK네트웍스 주식 1만5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189만7292주(0.76%)이었던 최신원 회장의 지분은 191만2292주(0.77%)로 확대됐다. 


최신원 회장의 SK네트웍스 지분 매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 회장이 SK네트웍스 대표이사로 경영에 복귀하던 때인 2016년 3월, SK네트웍스 주식 116만2450주(0.47%)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12차례에 걸쳐 39만2772주를 장내 매수했다. 지분율은 0.47%에서 0.63%로 뛰었다. 2017년에는 4차례에 걸친 장내매수로 6만500주, 2018년 9차례에 걸쳐 17만주를 확보했다. 3년 동안 0.47%였던 지분을 부지런한 장내 매수로 0.77%까지 늘렸다.

최대주주인 ㈜SK의 SK네트웍스 보유 지분 39%에 비하면 최 회장의 지분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공격적으로 지분을 확대한다 해도 단기간 내 계열분리를 하기에는 지분구조상 ㈜SK와의 격차가 커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최 회장이 적극적으로 지분을 확대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SK네트웍스는 최 회장에게 각별한 회사다. 부친인 故 최종건 선경그룹(현 SK그룹) 창업주의 혼이 그대로 깃든 곳이기 때문이다. 故 최종건 창업주가 1953년 세운 SK그룹의 시작점, 선경직물이 바로 SK네트웍스의 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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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3각 경영구도 변화 조짐

최 회장은 SK네트웍스의 사업구조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그는 2015년까지 SKC와 SK텔레시스 등을 경영해오다 2016년 SK그룹의 뿌리인 SK네트웍스로 자리를 옮겼다. 


SK네트웍스의 사업부는 크게 유통, 소비재, 상사로 나뉜다. 유통 부문은 스마트폰과 석유제품(주유소)의 유통 사업을 맡고 있으며, 소비재 부문은 SK렌터카, AJ렌터카, 스피드메이트, SK매직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상사 쪽에서는 철강, 화학 무역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중 최신원 회장이 인수한 SK매직(전 동양매직), AJ렌터카 부문이 전체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SK네트웍스의 사업구조의 중심축이 '종합상사'에서 '렌탈사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신원 회장의 영향력은 SK네트웍스 내에서만 증가하고 있는 건 아니다. 최 회장은 그룹 핵심인 ㈜SK 지분도 지난해 소폭 늘렸다. SK그룹의 3대 회장이자 최신원 회장의 사촌인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말 친척들에 1조원에 가까운 ㈜SK 지분을 증여했다. 이에 따라 당시 최신원 회장의 ㈜SK 보유 주식은 1000주에서 10만1000주(지분율 0.14%)로 늘었다. 지난 8월 보유 지분 중 2만5000주를 장내매도해 현재 최 회장은 ㈜SK 주식 7만6000주(0.11%)를 보유하고 있다. 


SK그룹은 故 최종건 창업주 쪽 아들(최신원 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과 최종건 창업주 동생이자 SK그룹 2대 회장인 故 최종현 쪽 아들(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따로 또 같이' 경영방침을 내세우면서 공동으로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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