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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경제인회의 "악화된 관계 경제인간 협력으로 해결해야"
정혜인 기자
2019.09.24 17:06:56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한일이 글로벌 공동 진출한다면 엄청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4일 17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한일 관계는 그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그간 구축해온 관계를 무너뜨리는 일 없도록 하겠다"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은 24일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한일경제인회의는 1969년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로,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는 '급변하는 세계경제속의 한일협력'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일경제인협회는 이번 회의와 병행해 양국간 산업기술협력 촉진을 위해 한일산업, 기술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한일산업기술페어 2019'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한국 측 단장인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은 "한일 양국은 저출산, 고령화, 구인난 등 공통의 해결 난제를 갖고 있다"며 "소통과 협력이 절실한 시점에 양국의 관계가 경색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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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회장은 "한일 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열리는 행사이니 만큼 경제인의 사명감과 각오가 예년과 달리 특별할 수밖에 없다"며 "한국과 일본의 경제인들이 이 자리를 통해 소통, 교류, 협력의 창구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은 "지난 한일 관계 되돌아보면 양국의 무역액이 1965년 2억달러에서 2018년 850억달러로 급증했다"며 "한국, 일본 국민간 왕래는 1998년 291만명에서 지난해 1049만명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양국의 관계는 그간 구축해놓은 양호한 경제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사사키 회장은 "앞으로 한일 양국이 제3국에서의 협력을 확대해나갔으면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 한국과 일본이 공동 진출한다면 엄청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이 크게 줄었다.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인적·문화의 교류, 다시 활발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개최 예정인 도쿄 올림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사키 회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며 "(참여자들 모두) 정체된 관계에서 벗어나 두 국가의 국민 이익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진정한 자세로 회의에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축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CJ그룹 회장, 기조연설),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특별강연), 이수훈 전 주일한국대사(한일관계 주제발표) 등 203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특별고문),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축사), 고가 노부유키 노무라홀딩스 부회장(기조연설), 아소 유타까 아소시멘트 부회장(신산업 보고) 등 10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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