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상업시설도 ‘브랜드’로 승부한다
앨리스빌·아비뉴프랑 등 대세...차별화 컨셉으로 아파트 가치↑

‘브랜드 파워’가 상업시설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운영 안정성, 특화 설계 등으로 투자자를 겨냥해 동탄 등 신도시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브랜드 상가는 유럽과 동화 등 특정 컨셉의 인테리어와 조형물 등을 앞세우고 있다. 설계측면에서도 테라스 설계, 오픈형 스트리트몰 등으로 유동인구 유입률을 높이고 있다. 대규모·브랜드 상업시설 일수록 소비자를 끌어 모으는 유명 키테넌트(Key Tenant) 점포를 유치해 집객 효과도 크다.


우미건설이 런칭한 테마형 스트리트몰 상업브랜드 ‘엘리스빌’이 그 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조성했다. 동탄 중심 상권에 자리잡아 이색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 판교에서 런칭한 호반건설의 ‘아브뉴프랑’, 동탄2신도시에서 3차례 공급한 반도건설의 ‘카림 애비뉴’ 등도 있다.


우미건설은 오는 10월 루원시티에서 상업시설 '앨리스빌' 분양에 나선다. 출처=우미건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상업시설 투자자들은 최근 주상복합단지가 유럽형 테마, 접근성 높인 스트리트몰 등 차별화한 컨셉으로 젊은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상업시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견 건설사들은 속속 상업시설 단독 브랜드 런칭 후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인천 루원시티에서는 10월 우미건설의 상업시설 브랜드 ‘앨리스빌’이 분양에 나선다. ‘루원시티 앨리스빌’은 루원시티 주상복합 7블록에 들어서며 지하1층~지상2층 높이, 약 2만㎡ 규모다. 


루원시티 내 첫 테마형 스트리트몰로 상가 전체의 장식, 구성 등을 한 가지 테마로 기획했다. 인근 정서진 중앙시장 상권과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도보 3분거리에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중앙시장역이 있고 문화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어 길목 상권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9월 주거브랜드 빌리브(Villiv)로 주택사업에 시동을 건 신세계건설은 단지 내 상가 브랜드 ‘빌리브 더 플레이스’를 함께 런칭했다. 대구 달서구 감삼동 141-5번지에서 올해 초 분양을 마친 ‘빌리브 스카이’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지상 1층~지상4층 규모다. 고객 동선을 고려하고 매장과 바로 연결되는 주차장을 확보해 방문객의 유입과 편의를 높였다.


금성백조는 프리미엄 상업시설 브랜드 애비뉴스완(Avenue Swan)을 운영 중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의 단지 내 상가에서 첫 선을 보였다. 포르투갈 리스본 로시우광장 컨셉의 스트리트형 구조를 도입했다. 현재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동탄역 중심 광역상권에 위치하고,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가 높은 테라스 상가를 다수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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