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AI 분야 '자상한 기업' 선정
한국벤처투자와 업무 협약…스케일업 투자 확대 합의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6일 11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가 AI(인공지능) 분야의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AI 스타트업(창업 단계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뱅크벤처스를 민간 파트너로 낙점한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린 'AI 벤처투자 컨퍼런스'에서 소프트뱅크벤처스를 6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했다. 자상한 기업은 벤처기업의 자발적 상생을 지원하는 기업을 일컫는 말로 앞서 네이버와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이 선정된 바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자상한 기업 선정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와 'AI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한국벤처투자는 ▲AI스타트업과 벤처투자자 간 만남의 장을 확대하고 ▲AI 스타트업의 중장기 성장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투자를 확대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국내에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7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방한해 소프트뱅크벤처스를 통해 한국 내 AI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의 성격을 띤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한국벤처투자는 그간 7개, 총 8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공동 조성했다. 가장 최근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조성한 3170억원 규모의 신기술 투자펀드에 모태펀드가 300억원을 출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이 아직 AI분야에서 앞서있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면서도 "창업자들의 잠재력을 국가가 제대로 뒷받침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AI를 잘 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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