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나이스신평 "CJ제일제당, 수익성 당분간 어렵다"
전세진 기자
2019.09.26 17:41:41
등급하향 검토요인인 영업이익률 6% 하회할 가능성 높아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6일 17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나이스신용평가)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공격적인 투자로 재무부담이 커진 CJ제일제당(제일제당)이 향후 자산 등을 매각해도 국내 식품사업의 수익성 약화 여파로 신용등급 하향 압박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경화 나이스신용평가(나이스신평) 연구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신용평가 세미나에서 "가공식품의 현 이익률 수준과 국내 식품사업의 구조적인 수익성 저하 양상, 쉬완스 통합비용, 생물자원부분 변동성 확대 등을 감안시 제일제당 영업이익률이 당사(나이스신평) 등급하향 검토요인인 6%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제일제당은 '2020 Great CJ' 비전 아래 최근 10년간 해외 지분 투자 및 국내외 설비 증설 등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2019년엔 쉬완스 지분 51%를 인수하는데 1조5000억원을 소요, 지난 6월 기준 순차입금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6.4배에 이르는 등 차입부담이 확대된 상태다. 


이에 제일제당은 재무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7월부터 고강도 사업구조 혁신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서울 가양동 부지 등 유휴·이전 가능 부동산 및 저수익 사업, 자산매각 등을 통한 차입금 감축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캐쉬카우 품목 정체, HMR 등 성장기 품목의 낮은 수익성과 경쟁 심화, 원재료비 상승 등으로 식품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여기에 쉬완스의 수익성도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쉬완스는 지난 3년간 (2016~2018년) 7.8%~8.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반면, 올 상반기에는 절반수준인 4.4%까지 낮아졌다.

관련기사 more

이 때문에 이 연구원은 당분간 제일제당의 단기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차입부담 능력 역시 2020년께 쉬완스와의 시너지 창출 등으로 EBITDA 증가 및 현금흐름이 일부 개선되긴 하겠지만 나이스신평의 등급하향 검토요인인 '순차입금/EBITDA 5배'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진천 신공장 잔여 투자와 과거 대비 증가한 경상투자로 인해 중단기적인 투자규모 축소 범위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금융비용, 운전자금, 법인세 등 경상적 자금소요도 상당하여 내금자금창출은 크지 않을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해외 M&A를 중심으로 한 CJ그룹의 공격적인 최근 투자들에 대해 이 연구원은 "어떤 투자든 즉각적인 투자성과를 시현하기는 어려우므로, 일시적인 재무부담이 증가한 것을 바로 신용등급에 반영하지는 않는다"며 "장기적으로 투자의 성과가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거나 재무부담의 여유가 없는 경우 등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업체의) 투자성향을 종합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2023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