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中 전지업체와 배터리 생산시설 합자 건설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전지업체 EVE에너지와 배터리 생산시설 합자 경영으로 중국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EVE에너지(億緯鋰能)는 회사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동사회(이사회)에서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시설 합자 건설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시를 통해 EVE에너지는 자사 또는 자회사인 EVE아시아(EVE Asia Co., Ltd)가 SK이노베이션과의 합자경영계약 체결 예정임을 밝혔다. EVE에너지(또는 EVE아시아)는 5.25억 달러 규모를 현금 출자 예정이며, 양사는 합자회사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할 예정이다. EVE에너지에 따르면 합자회사는 20~25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중국 내 건설할 계획으로 생산 제품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중국 배터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해 5,799억원 투자를 결의했다.

한국코퍼레이션, ICT분야 물적분할

한국코퍼레이션은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ICT 분야 물적 분할 계획 승인을 결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ICT 전문기업인 한국클라우드가 새로 만들어진다. 한국코퍼레이션은 해당 분야 사업을 한국클라우드로 이관하는 구조개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관 예정일은 11월1일이다. 한국클라우드 사내이사로 김현겸, 성상윤, 이봉기, 김재욱 등 네 명이 선임된다. 초대 대표는 김현겸 한국코퍼레이션 부회장이 맡는다. 

동성화인텍, 400억원 규모 CB 발행

동성코퍼레이션의 액화천연가스(LNG)선 보냉재 전문 자회사 동성화인텍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400억원 규모의 제3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은 모두 0.00%다. 동성화인텍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LNG선 보냉재의 수주 증가에 대비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한국항공우주, 1452억원 규모 상품공급 계약

한국항공우주는 에어버스와 1452억원 규모의 싱글에이슬윙탑패널(Single Aisle Wing Top Panel) 증산 물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5.22%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한국항공우주 관계자는 "에어버스의 베스트 셀링(Best Selling) 기종인 A320·A321 계열의 주익 날개 상판과 하판을 공급하는 계약"이라고 말했다. 

재영솔루텍, 제11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

코스닥 상장사 재영솔루텍은 재영솔루텍 제11회 신주인수권부사채 채권의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를 27일 공시했다. 재영솔루텍 관계자는 "주요 발행조건 중 신주인수권 행사가능 기간이 당사 정관과 불일치해 주관사와 협의 결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현 조건대로 발행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됐다"고 말했다.

드림시큐리티,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 축소 정정

드림시큐리티가 한국렌탈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 1차발행가액을 1주당 3410원에서 2610원으로 정정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자금조달 규모는 기존 504억6800만원에서 386억2800만원으로 감소했다. 발행예정주식은 기명식 보통주 1480만주다.

대한해운, 354억원 규모 양수금 청구 소송 피소

대한해운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부터 354억원 규모의 양수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청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4.4% 수준이며 관할법원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공익채권이라는 원고의 주장에 대응해 회생채권임을 관철시킬 예정"이라며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일성건설, 354억 규모 공사 수주

일성건설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354억원 규모의 제2교통센터 단기주차장 증축공사 계약을 수주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매출액 대비 9.72%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 11월 26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