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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족부궤양 美 임상3상 중단”
정재로 기자
2019.09.27 16:11:31
또 다른 후보물질 'PAD'도 사실상 실패…늦장 공개 논란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7일 16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재로 기자] 헬릭스미스가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VM202-DPN) 실패 외에 또 다른 유력 신약후보물질인 만성족부궤양치료제(VM202-PAD)의 미국 임상3상도 중단했음을 공식화했다.

골드만삭스는 헬릭스미스 경영진과의 IR미팅(24일) 이후 작성한 리포트를 통해 “헬릭스미스는 DPN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DFU(족부궤양, PAD) 임상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보고했다.



임상을 중단한 VM202-PAD는 이번 유효성 데이터 도출에 실패한 DPN과 함께 헬릭스미스의 핵심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5년 8월 FDA 임상을 승인받아 3상을 진행해 왔다. <관련 기사: 신경병증 이어 ‘족부궤양’ 임상마저 중단/ 2019. 9. 26>


문제는 임상 중단이 결정됐음에도 이를 늦장 공개한 점이다. 미국 임상3상 중인 PAD 임상이 이미 중단됐음에도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반기보고서에서 PAD 개발비 53억원(장부가액) 전액을 손실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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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무소 관계자는 “가치평가인 현금흐름할인법(DCF)을 통해 무형자산 전액을 손상차손했다는 것은 상업적으로 가치가 없다는 얘기”라며 “이전에 임상중단이 결정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3상까지 진행된 파이프라인의 임상중단 사실을 공시나 분기보고서를 통해서도 공개하지 않은 점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보고서 내용대로 DPN에 집중하기 위해 PAD를 중단했다는 논리도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임상이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헬릭스미스 측은 임상실패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추가적으로 임상을 다시 진행할지 여부는 오는 12월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결정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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