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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하반기 320명 대규모 채용
김진후 기자
2019.09.30 09:45:33
올해 채용인원 역대 최대...AI 면접 도입으로 공정성 높여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상반기 300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 320명의 대규모 채용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5급 288명과 6급 32명 규모다.

LH는 올해 신입직원 채용을 지난해 415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20명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주거복지로드맵 ▲3기신도시 ▲도시재생 뉴딜 등 정부 핵심 국정과제를 완수하고 일자리창출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채용일정은 9월 30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월 1~8일 입사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11월 3일에는 필기시험, 11~12월 중 1·2차 면접을 실시한다. 12월 말 최종 합격자 발표 후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하반기 신입사원 3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출처=한국토지주택공사.

모집 분야는 5급 공채의 경우 사무직에서 일반행정·법률·회계 분야, 기술직에서 토목·도시계획·조경·환경·교통·건축·기계·전기·화공 분야의 인력을 채용한다. 6급(고졸)공채의 경우 일반사무·토목·조경·건축·기계·전기 분야를 채용한다.


LH의 채용 과정은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른다. 채용 전 과정에서 일체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공정하게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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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채용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을 시범 도입한다. 이밖에 합격자 선정 검증 위원회 운영, 필기응시자 개인별 점수 공개 등 채용과정 전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전문성과 시급성을 요구하는 분야에 경력직 신입사원을 올해 하반기에 별도로 채용할 예정이다. 국민생활 수준의 향상이 필요한 ▲스마트도시 ▲제로에너지 주택 ▲도시재생 등의 분야와 안전과 직결된 ▲건설안정 ▲소방 ▲임대주택 분야, 해외사업 등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분야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 창립 10주년의 뜻 깊은 해를 맞아 대규모 채용을 통해 공공기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많은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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