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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계약 체계' 대전환 예고
김가영 기자
2019.09.30 13:34:24
기술 발달하면 복잡한 금융계약도 가능
이 기사는 2019년 09월 30일 13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안블록체인위크(KBW 2019)의 행사인 디파인(D.FINE)에 참석한 닉 자보(Nick Szabo) 프란시스코 마로킨대학 교수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블록체인이 활성화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은 스마트 컨트랙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안블록체인위크(KBW 2019)의 행사인 디파인(D.FINE)에 참석한 닉 자보(Nick Szabo) 프란시스코 마로킨대학 교수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중요성과 미래 활용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스마트 컨트랙트란 블록체인 기반으로 금융거래, 부동산 계약, 공증 등 다양한 형태의 계약을 체결하고 이행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계약이 체결되고 이행되기까지 수많은 문서가 필요했다면 스마트 계약은 계약 조건을 컴퓨터 코드로 지정해두고 조건이 맞으면 계약을 이행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계약을 통해 사람들은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것을 거래할 수 있고 제3자 없는 당사자간 거래가 가능하다.


닉 자보 교수는 1994년 스마트 컨트랙트를 발명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디파인 행사에 참석해 ‘스마트 컨트랙트가 바꿀 경제시스템’이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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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교수는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의 ‘신뢰’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한다”라며 “중개기관이 필요했던 기존 계약 시스템과 달리, 스마트 컨트랙트는 중간자가 없이 시스템만 돌아가기 때문에 계약에 드는 비용을 현저하게 낮춰준다”고 설명했다.


초국가적 계약도 현재 시스템보다 더 쉽게 만들어질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현재는 다른 국적을 가진 당사자들 사이에 계약을 할 경우 계약 위반시 소송이나 처벌 등에 대해 어느 국가의 법을 따라야 하는지 결정하기 어려워 문제가 발생했다. 닉 교수는 “각 국가마다 법률이 달라서 다른 국가에 있는 기업 혹은 개인간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라며 “스마트 컨트랙트는 지역적 제약이 없이 쉽게 만들고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많은 계약이 이루어질 것이고, 생산성 증대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각 국가의 법에 저촉되지 않고, 법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코드화 해서 소프트웨어에 올려 스마트 컨트랙트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술이 발달되면 계약 당사자들의 사정에 맞도록 맞춤형 스마트 컨트랙트도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스왑이 가능한 토큰들보다 더욱 다양한 종류의 토큰을 스왑하거나, 사용자가 가진 토큰을 담보로 한 대출, 분쟁조정 등 여러 계약조건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면 수수료 부담이 대폭 낮아지기 때문에 실사용 사례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닉 교수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법적 문제 없이 진행되고, 기술이 더욱 고도화되면 채권이나 본드 등 각종 금융 계약과 같은 복잡한 계약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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