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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이오분야 30억 출자
박제언 기자
2019.10.01 10:35:58
10월말까지 제안서 접수
이 기사는 2019년 09월 30일 15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서울시가 위축된 바이오 시장에 단비를 뿌릴 계획이다. 벤처캐피탈이 결성하는 펀드를 통해 서울시 소재 바이오기업에 투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제3차 서울바이오 펀드 출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에 소재한 바이오·의료 관련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서울시가 출자하는 규모는 30억원이다. 서울시는 심사 과정에서 출자조합의 수나 출자금액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출자비율은 결성예정액의 20% 미만 수준에서 결정된다. 출자대상은 한국벤처투자조합,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 벤처조합이다.


서울바이오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본사, 공장, 연구소, 사무소, 지점이 서울에 소재한 바이오·의료 관련 중소·벤처기업'이다. 투자대상에는 서울시 출자금의 30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기준수익률은 서울시 출자 지분에 대해 차등 적용 가능하며 3%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


서울시로부터 이번 사업의 대행을 맡은 서울산업진흥원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신청서와 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후 11월 7일까지 서면심사를 진행하고 대면심사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지난 2차 출자사업의 운용사로 선정된 곳은 LSK인베스트먼트로 20억원을 서울시에서 출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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