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지난 28일 열린 김포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동부건설이 속한 '랜드마크사업단' 컨소시엄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는 프로젝트다. 경기 김포시 북변동 380-8번지 11만5021㎡에 지하 5층~지상 40층 규모 공동주택 2420가구, 오피스텔 384실, 상가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번 공사는 동부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계약 규모는 약 6452억원이며 동부건설 지분은 1484억원이다. 오는 2022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43개월이다.

사업지는 김포의 중심지인 북변로 중에서 노른자위로 꼽히는 곳이라고 부동산업계에서는 평가한다. 지난 12년 동안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어 지연됐지만 이번에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28일 개통된 김포도시철도 노선 중 김포공항역과 3개역 떨어진 걸포북변역도 사업지인근에 위치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사업지 인근에 다양한 정비사업이 대기 중”이라며 “기존 교통 프리미엄과 교육시설에 새로운 기반시설까지 구축하면 더 각광받는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