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우선주 투자자, 보통주로 전환
신금투-인터베스트 PEF, 지분율 8.1%로 상승
이 기사는 2019년 09월 30일 17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넥신의 주요 주주인 신한금융투자-인터베스트가 보유 중인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전환가액이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하한에 도달하면서 우선주 보유가 큰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지엑스신한인터베스트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는 최근 전환우선주 99만8890주를 보통주 142만6985주로 전환했다. 전환사채(CB)의 전환 가능한 주식 수를 더하면 조합의 지분율은 8.1%다. 


조합은 신한금융투자와 인터베스트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프로젝트 PEF다. 최대주주는 신한금융투자다. 지난해 3월 제넥신이 2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당시 우선주에 900억원, CB에 450억원을 베팅하며 투자를 리드했다.


당시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가액은 9만100원이었다. 하지만 제넥신 주가가 하락하면서 전환가액은 리픽싱 하단인 6만3070원으로 하락했다. PEF의 지분율도 투자 당시 6.3%에서 현재 8.1%로 올랐다.


당시 발행된 우선주엔 상환권은 없었다. 따라서 2023년이 되면 선택권 없이 자동으로 보통주로 전환이 된다. 이미 전환가액이 리픽싱 하단에 도달한 이상 굳이 우선주를 들고 있을 이유가 없기에 보통주 전환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재무적 투자자(FI)의 보통주 전환으로 보유 주식은 장내매각의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다만 현재 제넥신의 주가가 전환가액을 밑돌고 있어 당분간 투자금 회수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우선주의 메리트가 사라졌기 때문에 장내에서 주식을 들고 주가 추이를 관망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제넥신은 바이오 투자심리의 약화와 더불어 올들어 추진 사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추진했던 툴젠과의 합병은 주가 하락과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미국 관계사인 네오이뮨텍의 코스닥 상장도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제넥신이 툴젠과의 합병을 재추진할지 주목하고 있다. 주요 주주이자 사외이사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인터베스트는 툴젠과의 합병에 반대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합병 반대와 함께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들이 속출하면서 합병은 무산됐지만, 당시 성영철 제넥신 회장은 재추진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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