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한국유리공업, 매각 위해 물적분할 단행
권일운 기자
2019.10.02 08:43:52
글랜우드, 신설 법인 지분 전량 3136억원에 매입키로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1일 09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한국유리공업이 경영권 매각을 위해 물적분할을 단행한다. 신설 법인은 12월 중으로 전량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로 이양된다.

한국유리공업은 오는 2일자로 판유리와 가공유리 제조 및 판매 부문을 100% 자회사로 분할한다는 내용을 다루는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와 체결한 인수·합병(M&A) 계약의 후속 조치에 해당하는 이벤트다.


한국유리공업이라는 사명은 신설 법인이 이관 받는다.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는 신설 법인의 지분 전량을 3136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신설 법인의 자산 규모는 상반기 말 기준 2428억원이며, 부채는 794억원이다. 부채는 차입이 아닌 영업활동 과정에서 파생된 상거래 관련 채무가 대분을 차지한다.


한국유리공업은 12월14일까지 분할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는 이때까지 인수금융 조달 등 제반 작업을 마무리하고, 분할이 끝나자마자 거래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한국유리공업은 195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유리 제조사다. IMF 외환위기 시절 외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 지위가 프랑스 건자재 회사 생고뱅으로 넘어갔다. 생고뱅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였던 한국유리공업을 자진상폐시키기 위해 공개매수에 나섰고, 지분 전량을 확보했다.

관련기사 more
佛생고뱅, 한국법인서 2145억 회수 '한국유리공업 철수' 佛생고뱅 유상 감자..왜?

유리 부문을 매각한 구 한국유리공업은 사명을 생고뱅코리아인베스트먼트(가칭)로 변경하게 된다. 본체 격인 유리 사업은 더이상 운영하지 않지만, 5000억원에 육박하는 관계기업 투자 자산과 한국유리공업 매각 대금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IB) 업계 일각에서는 생고뱅이 지주사에 해당하는 법인과 자산을 당분간 국내에 남겨 놓기로 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물색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한다. 유리사업부 매각 재원을 활용해 전략적 투자나 M&A를 단행하는 형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