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심장질환 보험금, 남성>여성…통원 보험금 10년새 29배 증가
김현동 기자
2019.10.01 11:37:42
삼성생명, 2009~2018 심장·뇌혈관질환 지급보험금 분석…심장질환 남성이 74.8% 차지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1일 11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동 기자] 최근 10년간 심장·뇌혈관질환 지급보험금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지급보험금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의 건당 수술비는 여성에 비해 낮았다.

삼성생명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10년간 심장 및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진단, 수술, 입·통원과 관련해 지급한 보험 건수는 총 68만 9500건, 보험금은 2조13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심장질환은 ‘사망’, 뇌혈관질환은 ‘진단’ 관련 보험금 비중이 높았으며,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의 통원 보험금은 30배 안팎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질환 지급보험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9년 652억원에서 2018년에는 2배가 넘는 1333억원에 이르렀다. 지급 건수도 1만5800건에서 4만9600건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지급보험금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누적 지급액 9350억원 중 사망으로 인한 지급액이 41.1%(3844억원)로 절반에 가까웠다. 심장질환의 특성상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사망과 진단으로 인한 지급 건수는 매년 증가 폭이 크지 않았으나, 입원은 2009년에 비해 2배, 통원은 무려 29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관련기사 more
삼성생명, ‘스마트 안내 서비스’ 도입 3040미혼자, 부모보험 가입률 기혼자보다 4배 높아 삼성생명, 상반기 순익 급감 ‘기저효과’

남녀 비중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이 지급금액의 74.8%, 여성이 25.2%를 차지했다. 삼성생명 계약자의 60.0%가 여성(2019.7월 가입고객 기준)임을 감안하면 심장질환에 남성이 취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치료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건당 수술비는 여성(352만원)에 비해 낮은 283만원에 불과했다.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 윤필경 연구원은 “최근 10년간급성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로 인한 사망 증가율보다 입·통원을 통해 치료를 받는 횟수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뇌혈관질환도 심장질환 못지 않게 지급보험금이 꾸준히 증가했다. 2009년 895억원에서 2018년 1518억원으로 늘어났다. 지급건수도 10년에 걸쳐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지급내역을 보면 뇌혈관질환 전체 누적 지급액 1조2021억원 중 사망으로 인한 지급액은 18.9%(2275억원)로 심장질환에 비해 비중이 현저히 낮은 반면, 진단으로 인한 지급액은 44%(5285억원)에 이르렀다. 심장질환에서 비중에 높았던 통원은 0.6%(74억원)에 불과했다.



사망, 진단 등의 발생 건수는 매년 소폭 증가에 그친 반면, 2009년에 비해 수술은 1.7배, 입원은 1.8배, 통원은 무려 31배나 증가했다. 뇌혈관질환의 남녀 성비는 남성 48.5%, 여성 51.5%로 큰 차이가 없었다.


윤필경 연구원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암은 물론 심장 및 뇌혈관질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러한 질환은 치료기간이 긴 만큼 건강보험 또는 CI(Critical Illness, 치명적 질환)보험으로 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