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5월부터 약 1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 제약공단에 위치한 공장에 대한 증축 및 시설 증설, 설비 업그레이드 등을 진행해 왔다.

동구바이오제약 측은 “현재 주요 공사를 완료했다”며 “일부 설비 도입 및 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쳐 10월중으로 모든 시설 투자를 완료하고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설비 가동이 진행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생산시설 확대를 통해 제형별로 기존대비 1.5~2배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시장 관계자는 “그 동안 CAPA 부족으로 인해 기존 공급요청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지만, 생산시설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는 내년부터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CMO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는 물론, 공정업그레이드를 통한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역시 “공장증축으로 급증하는 수요에 맞춘 유연한 생산이 가능해져 시장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상장 이후 일련의 투자 활동이 마무리 되는 만큼 내년에는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