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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NO"…중고차 업계 반대 목소리 거세져
정혜인 기자
2019.10.02 14:09:30
완성차, 중고차 거래시장 진출 움직임…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으로 막아야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업 시장 진출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자동차매매연합회)는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채택해 달라는 생계형 적합 업종 지정 신청서를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 제출했다. 


동반위는 2013년 2월 중고차 매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대기업 진출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올해 초 이 제도가 사라지면서 대기업 진출로부터 보호를 받아온 중고차 매매업계가 위기에 빠졌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 시행에 돌입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에 중고차 매매업을 추가해 달라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동반위는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연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 중고차 매매업계 관계자는 "적합업종 지정을 위해 중고차 업계가 까다로운 조사를 받고 있다"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이, 대기업이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대기업이 중고차 골목상권을 침해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고차 판매업의 경우 소상공인 비중이 95%대에 달한다. 수수료 외에 각종 비용 등을 빼면 판매 직원의 연수입은 1000만원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중고차 매매업 종사자 수는 3만746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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