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회적 가치 롤모델, 유니레버"
포스코와 사회적가치 창출 협력 계획
정현천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팀장


SK그룹이 사회적 가치 창출 우수기업으로 영국 코스메틱 브랜드 유니레버(Unilever)를 꼽았다. 


정현천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Social Value, 사회적 가치)위원회 팀장은 2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미디어포럼에서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 중 SK그룹이 롤모델로 삼을 만한 기업을 하나 꼽자면 유니레버"라며 "유니레버는 회사 포트폴리오를 기업의 사회적 가치에 맞게 재편해 난관을 극복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유니레버는 과거 일반 소비재 판매 기업이었지만 인류와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제품군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작업을 했다"며 "이를 통해 경제적인 보상을 충분히 받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존경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며 "글로벌 신발 브랜드 탐스(TOMS)는 ‘신발 한 켤레를 사면 개도국에 있는 맨발 아이에게 한 켤레를 기증합니다’라는 구호를 내건 마케팅을 진행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며 "기업이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팀장은 "요즘 투자자들 역시 단순히 이익만을 보고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투자금을 기업이 어떤 용도로 쓰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타사와의 사회적 가치 창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강동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 담당은 "포스코의 경영이념 '기업시민'과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라며 "양사는 지난 8월 회장단 회동을 가진 이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도 SK그룹과 같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먼저 측정방법을 마련한 우리가 포스코의 측정 방식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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