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롯데카드 경영권 행사 언제쯤?
"MBK의 인력 구조조정, 급여체계 변경 이후 지배구조 변화 예상"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4일 17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BK-우리은행 컨소시엄이 롯데카드의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롯데카드에 대한 우리은행의 경영권 행사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카드에 대한 인력 재배치와 급여체계 변경 등이 이뤄진 이후를 주목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이 신청한 롯데카드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과 우리은행의 롯데카드 주식 소유 승인안을 의결했다.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장에 나온 롯데카드 지분에 대해 올해 5월 인수 계약을 체결한지 5개월만이다.


MBK파트너스는 최대주주로 롯데카드 지분의 60%를, 우리은행은 롯데카드의 지분 20%를 갖고 있다. 잔여지분 20%는 롯데그룹이 보유한다. 현재 경영에 관한 결정권은 전적으로 MBK파트너스에게 있다. 보유 지분이 이미 과반(60%)을 넘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우리은행이 롯데카드의 경영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운 구조다.


다만 향후 우리금융지주가 MBK파트너스의 롯데카드 지분을 흡수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롯데카드 직원들에게 일이 없었다는 풍문을 들었다.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를 인수한 후 인력 구조조정이나 임금체계 등을 손보고 나면 우리금융지주로의 경영권 이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카드와 롯데카드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우리카드는 우리은행의 신용카드 사업 부문이 분사돼 설립됐고, 롯데카드는 롯데그룹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고객기반이 달라 다양한 협업 모델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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