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늦춘 코리아센터, M&A 효과 볼까
매출액 전년比 60% 성장…공모가에 영향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8일 16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코리아센터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이 지난해보다 월등히 성장했다. 써머스플랫폼 인수·합병과 함께 상장 시점을 늦춘 선택이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코리아센터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코리아센터는 올 상반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22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9.2%, 영업이익은 197.6% 성장한 수치다.


매출액 상승에는 써머스플랫폼 인수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7월 종속회사로 편입된 써머스플랫폼은 올 상반기에 매출액 135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에 기여했다.


써머스플랫폼 인수는 코리아센터의 상장 시점을 늦춘 요인 중 하나였다. 지난해 연초 프리IPO 투자를 유치할 당시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세웠웠다. 상장 이후 공모자금으로 M&A에 나선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하지만 써머스플랫폼 인수가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전략을 선회했다.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 대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와 합병이 논의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없던 일이 됐다.


현재로선 코리아센터의 상장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공모가 산정 기준으로 PSR(주가매출액비율)을 사용하고 있다. M&A 효과 등으로 매출액이 59.2% 성장한 것이 몸값에도 반영이 되면서, 공모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늘어난 공모 자금으로 인수 자금의 일부를 충당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코리아센터의 핵심 사업인 몰테일도 성장가도를 보이고 있다. 몰테일 사업의 주체인 미국 자회사 'MAKESHOPNCOMPANY INC.'는 지난해 전년대비 30%의 매출 성장을 거뒀으며, 올 상반기에도 비슷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코리아센터는 성장동력을 계속 확보하고 있다. 우선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쇼핑몰 통합 솔루션 업체 플레이오토와 빅데이터 분석 업체 빌트온 등 전자상거래 사업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도 올해 인수했다.


상장 이후에도 M&A 행보는 계속될 예정이다. 코리아센터는 공모 자금 중 186억원은 M&A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증권신고서에서 밝혔다. 나머지 자금 중 일부는 M&A에서 발생한 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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