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롯데시티호텔에서 기장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운항 안전을 책임질 운항승무원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에어프레미아 입사가 확정된 기장은 30여명이다. 이날 참석한 기장들은 기장경력 10년이상의 베테랑으로 주로 해외 대형항공사 소속이다. 참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20여명은 현직 보잉 787 기장들이다. 

국토부 권고에 따르면 항공기 1대당 소형기는 6세트(기장과 부기장 각 1명), 중대형기는 10세트의 운항승무원을 둬야 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중대형기를 운용하는 까닭에 10세트를 확보해야 한다. 

워크숍 일정은 에어프레미아의 운항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엔진 제작사인 롤스로이스(Rolls-Royce) 본사에서 파견된 수석 엔지니어와 수석 조종사가 참석해 트렌트 1000 엔진에 대한 교육과 토론도 이뤄졌다. 

김세영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워크숍에서 "에어프레미아는 넓은 좌석을 갖추고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을 모시는 하이브리드항공사"라며 "꿈의 항공기 보잉 787-9를 조종하게 될 기장 여러분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