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손자회사, 워터베어캐피탈 FI로 영입
스테이지파이브, 300억 RCPS 발행 추진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1일 13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가 사모펀드 운용사 워터베어캐피탈을 재무적투자자(FI)로 유치한다.


11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파이브는 워터베어캐피탈을 상대로 3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할 예정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이같은 내용을 다룬 이사회를 지난 4일 개최했고, 오는 12월 2일까지 RCPS 발행을 마칠 방침이다. 워터베어캐피탈은 프로젝트 펀드(단일 목적 투자를 위해 모집한 펀드)를 조성, 스테이지파이브 투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스테이지파이브 RCPS의 발행가는 30만8602원으로 액면가(5000원)에 60배 이상의 할증율이 적용됐다. 이를 발행 주식수에 대입해 추산한 스테이지파이브 지분 100%의 가치는 3000억원이다.


워터베어캐피탈은 이번 거래를 통해 10%의 스테이지파이브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구주를 매입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구주 거래가 성사된다면 워터베어캐피탈의 지분율은 10%대 중반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스테이지파이브의 전신인 핀플레이는 지난 2017년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키즈에 인수됐다. 이후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핀플레이 지분을 매입하고 추가로 자본을 수혈해 카카오→카카오인베스트먼트→핀플레이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게 됐다. 사명을 핀플레이에서 스테이지파이브로 바꾼 것은 올 8월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 계열로 편입된 이후 키즈폰 사업을 영위하며 사세를 키워 나갔다. 최근에는 5G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인공지능(AI)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워터베어캐피탈을 상대로 한 자본 확충은 이들 신규 사업 자금을 마련하려는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