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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베트남 중화학 산업단지 프로젝트 공동사업
류석 기자
2019.10.14 16:49:14
1차 공사 금액 2억 달러 규모…LED 조명 공급 및 전기공사 진행

[딜사이트 류석 기자] LED 조명기기 전문기업 GV는 베트남 '융꿧(Dung Quat)' 산업단지 조성 사업자 'DAEKUN I&D(이하 DK)'와 단지 조성에 필요한 LED 조명 공급과 전기공사 관련 공동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융꿧 산업단지는은 베트남 중부권에 위치한 대규모 중화학 단지다. 

이번 산업단지 개발 프로젝트는 DK가 총괄 건설한다. 1차 공사 금액은 2억 달러(한화 약 2370억원) 규모다. 약 391ha(헥타르, 1㏊=1만㎡)에 달하는 면적에 산업단지에 필요한 도로, 정수, 폐수처리장, 500실 규모의 기숙사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산업단지에는 일본 대기업 계열사가 입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왼쪽부터)GV 채만희 회장, DAEKUN 유영관 회장이 11일 GV본사에서 베트남 융꿧산업단지 공동사업 협약식을 가지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V)

GV는 사업 시행자인 DK로부터 사업 지역 내 전기공사 시공 및 LED 조명 관련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부여 받았다. GV는 융꿧 산업단지 건설에 필요한 제반 전기공사 시공과 LED조명 관련 제품 공급, 단지 내 시설 설계시 GV 제품의 사양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융꿧 산업단지는 베트남 중부 'Da Nang-Quang Ngai' 경제특구의 중심 산업단지다. 항공, 해상, 육상 운송 인프라가 완벽하게 조성돼 있어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베트남 대표 중화학 공장들이 들어서 있는 곳이다.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 'BSR정유사'와 두산중공업 베트남 공장이 있는 곳이다.


채만희 GV 회장은 “이번 공동사업 협약은 회사가 가지고 있는 LED 조명의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LED 조명 뿐 아니라 글로벌 전기 관련 종합 기업으로 진출할 토대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베트남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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