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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사령탑 안동일의 과제
유범종 기자
2019.10.16 08:26:49
②품질 확보 및 성공적 고로 개수 현안 풀어야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5일 14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철강산업이 대내외 악재로 사면초가에 놓였다. 주요 전방산업은 동반 침체에 빠져있고, 해외 각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수출환경도 녹록지 않다. 여기에 철강 원부자재 가격 급등과 환경 오염 이슈는 국내 철강기업의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점점 더 멀어지는 형국이다. 팍스넷뉴스는 철강업계가 처한 현재 상황을 짚어보고 주요 업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위기극복 방안을 살펴봤다.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사진=현대제철)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현대제철이 새로운 경영진을 필두로 큰 변곡점에 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그 동안 현대제철의 쌍두마차 경영을 해왔던 우유철 부회장과 강학서 사장을 퇴임시키고 김용환 현대기아차 부회장을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했다. 올해 2월에는 안동일 전 포스코 사장(사진)을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전격 발탁했다. 포스코 출신의 외부 임원이 사령탑을 맡은 첫 사례다. 종전 고로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1세대 경영진 퇴장 이후 현대제철을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그룹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인사란 평가다.  


사실 지난해 단행된 현대차그룹 인사는 수석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한 정의선 부회장의 첫 그룹 인사로 대대적인 변화가 예견됐었다. 정의선 부회장은 내부 혁신과 함께 그룹 차원의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제고하기 위해 외부기업 출신 임원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현대제철의 파격적인 경영진 교체도 전반적인 그룹 인사 방향의 연장선상에 있는 결단이었다.


특히 현대제철의 안동일 사장 영입은 그 동안 고로사업 투자와 규모 확장에 치중하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 현대제철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신호탄이 쏘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안동일 사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포항제철소장 등을 역임한 제철 설비 및 생산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철강부문에서 현대제철과 경쟁 중인 포스코 출신 인사를 대표이사로 발탁하는 과감한 결정을 통해 철강 생산, 연구개발, 기술품질, 특수강부문 등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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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의 단기적인 최대 과제는 철강 품질 개선이다. 그 동안 현대제철은 철강 기술부문에서 좀처럼 글로벌 탑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제 현대제철은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라는 비전을 세우고 기술경쟁력을 갖춰야만 하는 과정에 와 있다.


포스코 제철소장 출신의 안동일 사장 영입은 현대제철 품질 경쟁력 확보 추진의 마지막 퍼즐을 끼운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안 사장은 자동차용 냉연, 특수강 등 자동차용 철강재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안 사장은 중장기적으로 현대제철의 하공정 투자 및 성공적인 고로 개보수 등의 임무도 수행해나가야 한다. 현대제철은 내년 말까지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에 대한 투자비 검토를 끝내고 2024년 하반기 화입(火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 사장의 포스코로부터의 노하우는 현대제철이 안정적인 고로 개보수를 하는데 큰 지지대가 되어 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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