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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로 퀀텀점프 노리는 LG유플러스
류세나 기자
2019.10.15 16:46:06
특화 콘텐츠로 고객 잡고, 해외수출로 신규수익 '투트랙 전략'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5일 16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LG유플러스가 5G 주도권 확보를 위해 새로운 전략 노선을 가동한다.


5G 통신과 콘텐츠를 결합한 특화 서비스로 이용자층을 확보하는 기존 전략과 함께 업계 최초로 5G 관련 콘텐츠 및 기술 수출을 준비 중이다. 5G라는 통신 대전환 기회를 제대로 잡아 '만년 3위' 꼬리표를 떼보이겠다는 각오다. 


◆ 스포츠·엔터 넘어 생활영역 5G 서비스 확대


LG유플러스는 15일 용산사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기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게임에 이어 라이프스타일로 영역을 확장한 '5G 서비스 2.0'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운동'과 '쇼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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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내놓은 'U+ 프로야구', 'U+ 골프' 등과 마찬가지로 이날 선보인 'U+ AR쇼핑', '스마트홈트' 등 5G 앱 콘텐츠의 궁극적인 목적 역시 수익창출이 아니다. 5G로 고객들의 일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체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5G 개막과 함께 선보인 5대 서비스(U+ VR, U+ AR, U+ 프로야구, U+ 골프, U+아이돌Live)가 '5G 서비스 1.0'이었다면, 지난 8월 발표한 클라우드게임(U+ 게임Live)과 이날 소개한 스마트홈트, AR 쇼핑은 새로운 고객층 공략을 위해 기획한 '5G 서비스 2.0'라고 설명했다. 2.0시대에서는 5G 범위를 생활 서비스로까지 확장하고, 타겟층 역시 3040 남성에서 2030 젊은세대와 3050 여성 고객층으로까지 넓혀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추진그룹장은 "5G 콘텐츠들은 당장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들이 아니다"라면서 "먼저 우리 일상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5G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선 지금 좀 더 다양한 고객에게 맞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필요하다"며 "(데이터 등)고객들이 일부 부담하는 측면도 있겠지만, (광고 유치 등)다른 쪽에서 수익을 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5G 상용화를 시작한 이래 B2C 콘텐츠 영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는 콘텐츠 종속을 통한 또 다른 가입자 유치 전략 중 하나다. 통신 3사 고객에 모두 열려 있는 앱들도 있지만, 해당 앱의 핵심 콘텐츠는 LG유플러스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특전을 부여했다. 


이날 공개한 'U+ 쇼핑' 역시 LG유플러스 5G 이용고객에게만 연말까지 5%의 추가 할인혜택을 프로모션으로 제공하고, '스마트홈트'의 경우엔 내년 4월까지 이 회사 이용자들에게만 독점 제공한다.


"건강과 소비는 모든 고객의 관심사"라고 운을 뗀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은 "오늘 선보인 5G 콘텐츠들은 'U+5G를 더해 일상을 바꿉니다'라는 회사 슬로건에 걸맞는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는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5G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마케팅부서의 의견을 서비스 기획에 반영한 결과"라고 프로젝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5G 서비스 3.0'에 대한 계획도 잠시 언급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신규서비스담당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공개하기 어렵지만, VR과 AR 기반의 신규 서비스들을 기획중"이라며 "전연령대를 포괄하는 한편 우리생활과 밀접한 영역들을 겨냥하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 CEO 직속 '수출 TF' 운영…연내 결실 기대


LG유플러스가 5G 콘텐츠 확대에 공을 들이는 까닭은 국내를 넘어 이제 갓 태동하고 있는 해외 5G 시장까지 새로운 마켓으로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차별화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올해만 AR분야에 '100억원+α' 투자 계획을 밝힌 상태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 7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직속으로 5G 솔루션 및 AR·VR 콘텐츠 등 수출 전담 태스크포스를 꾸려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하 부회장 역시 지난 8월 미국 실리콘밸리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연내 통신사 최초로 5G 콘텐츠와 솔루션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언급, 관련 프로젝트가 일정 궤도에 오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수출 전략이 현실화하는 시점에 국내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 통신 서비스 외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손 담당은 "5G 콘텐츠 수출을 위해 다양한 해외 통신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라고 말했다. 덧붙여 "국내 통신사로서 콘텐츠를 수출하는 최초의 케이스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이날 공개한 '스마트홈트'와 'AR쇼핑' 서비스는 이날부터 정식서비스에 돌입했으며 신규 출시하는 이 회사 전용 5G 스마트폰에 선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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