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NH농협은행은 한화케미칼의 5천만달러 규모 미국 달러화 변동금리부사채(FRN)를 지급보증해 성공적인 발행을 견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홍콩서 발행한 미화 FRN을 지급보증한 사례는 농협은행으로선 최초다.

한화케미칼의 FRN은 지난 11일 홍콩 금융시장에서 발행했다. 달러 라이보(Libor) 금리에 따라 금리가 변동되는 회사채로 만기는 3년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FRN의 원리금 상환에 대한 지급보증으로 기업 자금조달 마케팅을 담당했다. NH농협금융지주 산하 계열사인 NH투자증권 홍콩법인은 홍콩 금융시장에서 발행을 주관, 네크워크를 통한 채권 세일즈를 수행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FRN발행은 은행과 증권이 협업한 시너지 사례"라며 "기업의 자금조달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