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배원복 사내이사 선임
임시주총 열고 의안 상정…외국인 주주 86% 찬성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6일 10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산업이 배원복 경영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임명했다. LG 출신 임원으로는 역대 두 번째다. 뒤이어 열릴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선출될지도 관심사다.


대림산업은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 지하 1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배원복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했다.


대림산업은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배원복 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진=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을 가진 주주 71%가 참석했다. 위임장 대리출석을 포함해 전체 847명 규모다. 주주권리 행사 기준 대림산업의 전체 주식 총수는 3860만주이고 이 중 우선주 380만주를 제외한 의결권 보유 주식수는 3480만주다. 이날 출석 주주의 소유주식수는 2466만주로 안건 상정을 위한 요건을 갖췄다.


김상우 대림산업 대표이사가 의장을 맡아 주총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국내 경제 성장률 하락과 무역분쟁 장기화 등 전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석유·건설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경쟁력 향상 등 대림산업의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는 배원복 본부장의 신임이사 선임 건이 제1호 의안으로 올랐다. 의안을 상정하자 주주들은 박수로 찬성 의견을 전했다. 원안대로 배원복 본부장은 신임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선임에 대한 별다른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


외국인 주주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권을 대리 행사했다. 제1호 의안에 대한 찬성률은 86%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주식 총수는 1153만주로 의결권 행사 결과 찬성 990만주, 반대 163만주를 기록했다.


새로 선임한 배원복 사내이사는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LG그룹에 몸을 담았다. 1984년부터 2017년까지 ▲LG그룹 회장실 ▲LG전자 상품기획·마케팅 부문 상무 ▲LG전자 디자인·상품기획·글로벌마케팅·전략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8년 대림오토바이 대표이사 사장을 맡으면서 대림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배 이사는 올해 초부터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앞서 대림산업은 공시를 통해 박상신 전사 경영전반 총괄 대표이사의 사임 사실을 밝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주택 분야에 이슈가 많아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석이 된 대표이사 신규 선임 건은 임시주주총회 폐회 후 이날 중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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