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라임운용 저축은행 대출 실태 파악
증권사 TRS 거래 이어 저축은행 대출 여부 확인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6일 17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환사채(CB) 파킹거래, 수익률 돌려막기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라임자산운용의 헤지펀드 사태에 대해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대출 현황에 대한 파악에 나섰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A 저축은행에 라임자산운용 관련 저축은행의 구체적인 대출 현황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해당 저축은행에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대출 현황과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담보로 한 대출 여부 등을 취합 중이다. 채무자(집합투자업자)가 제공한 담보가 라임자산운용에서 운용한 펀드인지,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의 저축은행 투자 등을 조사한 것이다. 


금감원 측은 "라임자산운용 관련 저축은행의 대출 여부를 조사 중"이라면서도 "아직까지 문제될만한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과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맺은 KB증권을 조사 중이다. 금감원 측은 "유사한 TRS 계약을 맺은 신한금투는 향후 종합검사를 진행하면서 현장검사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감원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라임자산운용은 현재까지 총 8466억원의 펀드환매가 연기됐다. 사모채권 3091억원도 추가로 환매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수익률 돌려막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메자닌 투자의 위험성이 부각돼 환매 요청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TRS거래를 통해 증권사들이 부실 CB를 감추는 파킹거래(다른 명의로 매수하는 편법 거래)에 동원된 것 아니냐는 의혹, 라임운용 경영진 A씨에 대한 횡령·배임 의혹 등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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