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급변하는 사업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윤리경영을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부패방지 협약, 국제규범 등 윤리적 기업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임직원 각자가 윤리경영을 내재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지속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선포식은 사회적 책임과 청렴성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필수적인 조건이라는 점을 임직원들이 공감하고 다짐하는 자리였다. 선포식에서 임직원은 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실천을 결의했다.

윤리강령 실천지침도 함께 배포했다. 새로운 윤리강령은 경영진 중심의 의사결정이 아닌 임직원들의 소통과 참여로 제정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6월부터 각 사업본부 임직원들과 한숲협의회 위원들이 참여해 기존의 윤리강령을 쉽고 구체적인 실천지침으로 발전시켰다.

윤리강령 실천지침은 ▲회사와 직원 ▲임직원 상호간 ▲대외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서 준칙이 되는 구체적인 지침과 회사의 사회적 책임까지 포함했다. 직무 수행과 임직원 상호간, 고객, 협력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행동 지침을 명시했다. 개정한 윤리강령 실천지침은 모든 임직원에게 적용하고 비윤리적 행위로부터 임직원을 보호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는 설명이다.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이사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존속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기본과 원칙으로 일해야 한다”며 “임직원 각자가 이를 체화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해야 자율적, 창의적 기업문화가 자리 잡고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