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매출 증가에도 수익 악화 '왜'
3분기 IDC 매각 관련 일회성 요인에 고정비 증가 및 유형자산 처분이익 소거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0일 09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신세계I&C가 IT매출 확대로 외형성장은 지속한 반면, 순이익은 일회성 요인이 소거된 탓에 전년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신세계I&C는 올 3분기 매출이 11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6%, 직전분기에 비해선 4.8%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는 그룹사향 사스템통합(SI), 지능형건축물(IBS), 전자가격표시기(ESL) 등 IT 솔루션 공급이 확대된 결과다. 신세계I&C는 과거 SI사업에 의존했지만 최근 SSG페이 온·오프라인 통합 간편결제 플랫폼, 클라우드 POS시스템, 셀프계산대(SCO) 등 유통산업에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 출시하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고, 순이익은 35억원으로 같은 기간 86.8%나 급감했다. 이는 서울 구로구에 있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경기도 김포시로 이전한 영향이 컸다. 일회성 고정비 부담 확대 및 유형자산 처분이익이 소거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세계I&C는 IDC 이전이 완료된 만큼 4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란 입장이다.


한편 신세계I&C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32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다각화 효과가 연중 이어진 덕이다. 또한 영업이익도 121억원으로 21%나 늘었다.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올 3분기를 제외하면 매출이 증가한 만큼 이익도 많이 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7.4% 줄어든 56억원에 그쳤다. IDC관련 일회성이익 소거 외에도 올 상반기 관계기업 신세계티비쇼핑에서 50억원에 달하는 지분법손실을 발생했던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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