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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북부역세권사업 재추진..메리츠 소송 기각
이상균 기자
2019.10.21 11:01:23
한화컨소시움-코레일 협상 재개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1일 11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이상균 기자] 법정 다툼으로 잠시 중단됐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이 다시 재추진될 전망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은 지난 18일 메리츠 컨소시엄(메리츠종합금융증권, STX, 롯데건설, 이지스자산운용)이 제기한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자 지위보전 가처분소송’을 기각했다. 


메리츠 컨소시엄은 1차 심사에서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 삼성물산 컨소시엄보다 더 높은 입찰가를 제안했지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을 선정하자 반발해왔다. 여기에 코레일이 메리츠 컨소시엄에 금융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오라고 요구하자 이를 문제 삼아 지난 8월 중순 우선협상자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냈다.


메리츠 컨소시엄의 반발로 중단됐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다시 추진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은 조만간 코레일과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협상 내용에는 ▲인허가 ▲건설관리 ▲자금관리 ▲자금조달 방안 ▲자산사용승인 및 사용기간 종류 후 처리에 관한 사항 ▲철도시설의 귀속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당초 협상 기한은 9월8일까지였지만 메리츠 컨소시엄의 가처분 소송으로 수개월 미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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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역사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은 협약을 체결한 뒤 30일 이내에 코레일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계약 체결과 함께 토지매매대금의 10%를 지급하고 이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40%, 건축인허가 완료일로부터 60일 이내에 50%를 지급한다. 총 토지매매대금은 5326억원이다.


‘강북판 코엑스’로 불리는 서울역북부역세권 사업은 서울 중구 봉래동 일대에 컨벤션, 호텔, 오피스, 상업·문화시설, 주거시설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1조6000억원에 달한다.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은 한화역사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이 호텔과 리테일 운영을 맡는다. 한화생명과 한화증권 등은 재무적 투자자(FI)로 자금을 공급하며 시공은 한화건설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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