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이른 HLB 삼각합병, 마지막 퍼즐은
엘리바 주주 50% 이상 동의 확보…내달 예정대로 마무리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1일 14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치엘비가 엘리바 주주들로부터 합병 동의 50% 이상을 확보함에 따라 늦어도 내달 안에 엘리바와의 합병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합병이 마무리되면 에이치엘비는 FDA 신약허가신청을 앞둔 '리보세라닙'의 특허와 전 세계 판매권리(중국 제외)를 100% 확보하게 된다.



21일 에이치엘비 관계자에 따르면 “9월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간 엘리바 모든 주주들 대상으로 합병에 대한 동의여부를 취합했다”며 “그 결과 리보세라닙 원천 개발자이자 대주주인 폴첸 박사를 비롯해 50%가 훨씬 넘는 주주들의 동의를 이미 확보해 합병은 예정대로 내달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병을 위해서는 HLB USA 지분과 모회사인 에이치엘비의 지분을 맞교환해야 하기 때문에 엘리바 주주들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앞서 엘리바의 2대 주주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보유중인 엘리바 주식과 에이치엘비 주식 스왑을 결의하며 합병에 최종 동의했다. 에이치엘비에 보유중이던 엘리바 주식 32만5010주를 양도하고 에이치엘비 보통주 58만6098주와 현금 약 400만달러를 받는 구조다. '리보세라닙'의 시판허가접수(NDA)와 시판허가에 400만달러씩 총 약 800만달러의 언아웃(Earn Out) 권리도 확보했다.


에이치엘비 측은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복잡한 행정절차 역시 모두 마무리 지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해외법인과의 삼각합병이 첫 사례이다 보니 그동안 인허가 절차를 확인하는데 상당 시간이 소요됐다며 “대형로펌을 통해 법률 검토는 물론, 금융감독원 및 증권거래소 등 관련 기관과 풀어야 할 행정절차를 모두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검토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기존 예상했던 내달 15일보다는 1~2주 더 소요될 것으로 보여 늦어도 11월 안에 합병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에 따른 에이치엘비 지분희석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합병으로 약 7%의 주식이 희석 되겠지만 엘리바 지분은 60%에서 100%로 확대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가치밸류는 약 60% 이상 높아지게 됐다”며 “이번 합병을 계기로 에이치엘비는 기존 특수선박 제조 기업에서 신약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엘리바의 리보세라닙 FDA 신약허가신청에 대해서도 “에이치엘비와 엘리바 주가변동은 같은 흐름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FDA 허가승인 여부과 무관하게 합병은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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