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파주운정3택지지구의 세 필지가 모두 중견건설사 품으로 들어갔다. 세 필지 중 역세권에 위치해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알짜택지를 우미건설이 가져갔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파주운정3지구 ▲A9 ▲A10 ▲A33블록의 입찰을 실시한 결과, 우미건설과 제일건설, 중흥건설이 낙찰을 받았다. LH는 지난 9월말 해당 세 필지에 대한 공급계획을 공고했다.
세 필지 중 입찰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곳은 우미건설이 낙찰 받은 A33블록이다. GTX-A 노선의 파주 연장선 ‘운정신도시역’과 맞닿아 있는 택지다. 용적률 190%를 적용해 25층까지 지을 수 있다. 전용면적 60~85㎡의 주택형으로 534가구를 조성할 수 있다. 해당 필지는 인근에 초등학교도 접해 있다. 토지 공급금액은 649억원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역세권과 가까운 입지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았다”며 “후분양 조건이어서 분양 성과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다”고 말했다.
중흥건설의 자회사인 ‘새솔건설’은 A9블록을 챙겼다. 해당 블록은 전체 2만6788㎡ 면적에 용적률 171.3%를 적용해 18층 높이로 지어진다. 전용 60㎡ 이하 192가구와 60~85㎡ 272가구 총 464가구를 지을 수 있다. 공급예정가는 492억원이다.
A10블록은 제일건설이 가져간다. 4만3180㎡ 면적에 용적률 171.9%를 적용해 23층까지 지을 수 있다. 가구수는 총 686가구로 ▲60㎡이하 176가구 ▲60~85㎡ 338가구 ▲85㎡초과 172가구로 구성한다. 공급가는 세 필지 중 가장 비싼 807억4660만원이다.
해당 세 필지에 대한 계약은 10월 30일과 31일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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