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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이, 中 JV에 자회사 지분 현물출자 완료
권일운 기자
2019.10.23 13:55:03
출자 대상 지분가치 장부가보다 높게 인정받아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자동차 부품사 아이에이가 중국 합작사(조인트벤처)에 자회사 지분을 현물출자했다.


아이에이는 중국 염성시와 합작해 설립키로 한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에 자회사 아이에이파워트론 지분 전량(87.7%)을 출자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 지분 취득을 위해 아이에이파워트론 지분 87.7%를 양도하는 절차를 끝마쳤다"며 "염성시 정부와 사업 관련 협의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오는 12월 18일 전까지만 끝마치면 되는 양도 시점을 앞당겼다"라고 말했다.


아이에이는 지난 6월 염성시와 비메모리 사업을 위한 9300만달러(약 1100억원) 규모의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에이는 합자법인 지분 취득을 위해 자회사 아이에이파워트론의 지분 87.7%를 현물출자하고 나머지 대금은 현금으로 납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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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이파워트론 지분 87.7%는 장부가격 339억원보다 높은 3508만달러(약 412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장부가와의 차액은 손익계산서에 영업외 이익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전력모듈과 전력제어기 연구개발 및 생산을 맡게 된다. 아이에이는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로부터 향후 3년 동안 총 2100만달러(약 247억원)의 기술개발용역비를 받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에 1차년도 기술개발용역료 1050만달러(약 123억원)를 수취할 예정이며 이는 전액 아이에이의 매출로 인식된다"면서 "다양한 기관 및 관계사들과 진행하고 있는 전기차 부품 사업에 대한 내부적 기대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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