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국내·외 46개 기업이 분산형 신원인증 (DID, Decentralized ID)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금융결제원, 한국전자서명포럼, 한국FIDO산업포럼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는 지난 22일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2019’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Decentralized Identity, 그 위대한 시작을 함께 하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분산 ID 신원증명 및 생체인증 체계, 그리고 보안 관련 해외 인사를 비롯해 관련 전문가 등 약 50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DID얼라이언스 코리아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금융결제원, 한국전자서명포럼, 한국FIDO산업포럼이 각각 안내 부스를 운영했다.

김영린 DID얼라이언스 코리아 회장은 “신원증명을 주로 하는 인증 기술은 암호기술의 발달로 PKI전자서명, FIDO생체인증 기반 등으로 발전하면서 큰 성과를 이뤄왔다”며 “디지털화와 정보의 분산 관리가 핵심인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신원증명을 전 인류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DID관련 기업과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기술의 국제화 및 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DID얼라이언스 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라온시큐어의 이순형 대표와 FIDO 얼라이언스 창립자 라메시 케사누팔리(Ramesh Kesanupalli)가 글로벌 DID 얼라이언스 공동창립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DID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는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도 공개됐다. DID 얼라이언스 글로벌 파트너사는 ▲소브린(Sovrin) ▲시빅(Civic) ▲히타치(Hitachi) ▲NEC ▲E3 서비스 ▲센서리(Sensory) ▲배지 바이오메트릭스(Badge Biometrics) ▲아이덴티티닷컴(Identity.com) ▲클리어(CLEAR, Secure Identity) ▲온파이도(OnFido) ▲모바일 아이언(Mobile Iron) ▲페이티안(Feitian) ▲PRIVO(Privacy Vaults Online) ▲디지털 트러스트(Digital Trust) ▲녹녹 랩스(NokNok Labs) ▲DSCI(Data Security Council of India) ▲저지 주정부(Government of Jersey) 등이다.

DID 얼라이언스 한국 파트너사는 ▲금융결제원 ▲신한은행 ▲농협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BC카드 ▲한국투자증권 ▲삼성 SDS ▲군인공제회C&C ▲나이스평가정보 ▲신한DS ▲라온시큐어 ▲플래닛디지털 ▲티모넷 ▲마크애니 ▲핑거 ▲디오티스 ▲디지털존 ▲JSV ▲코인플러그 ▲펜타시큐리티 ▲한국전자인증 ▲NHN한국사이버결제 ▲유스비 ▲스위클 등이다. 국내외 기업을 모두 합하면 46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