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삼성화재, 합작 디지털 손보사 추진
카카오페이 최대주주·삼성화재 보험영업 노하우 결합, 연내 예비인가 신청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3일 16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동 기자] 삼성화재가 카카오와 손잡고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한다. 신설 보험회사의 최대주주는 카카오페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와 삼성화재는 연내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새로운 디지털 보험사의 주력 상품은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간편 보험이 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페이는 이미 '카카오페이 간편보험'을 선보였던 만큼, 삼성화재의 상품개발 능력과 영업채널이 결합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초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해서 손쉽게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는 '자동차 보험료 비교', 반려동물의 정보를 입력한 뒤 원하는 보장을 통해 반려동물 보험에 가입하는 '반려동물 보험'을 선보였다. 카카오 플랫폼을 보험 가입 권유와 모집을 위한 채널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신설 법인의 주주 구성은 카카오와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 삼성화재 등으로 구성된다. 최대주주는 전자금융사업자인 카카오페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보험회사는 은행처럼 엄격한 소유 규제가 적용되진 않지만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선 카카오페이가 수월할 수 있다. 삼성화재의 신설 법인 지분은 15% 수준을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분율이 15%를 넘어설 경우 자회사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카카오와 삼성화재 홍보실 관계자는 "연내 디지털 손해보험회사 설립 예비인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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