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S&D "GS 관련 매출 20%대로 줄이겠다"
김환열 대표이사 "수주액 7000억원 돌파, 자이 상표권 사용료 매출의 0.2%"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4일 08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박지윤 기자] 자이에스앤디(자이S&D)가 약 50%에 달하는 GS그룹 관련 매출 비중을 2020년까지 20%대로 줄이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김환열 자이에스앤디(자이S&D)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자이S&D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GS그룹 관련 매출액 비중을 25% 이하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22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자이S&D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김환열 자이S&D 대표이사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팍스넷뉴스>


자이S&D의 최대주주는 GS건설로, 91.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GS네오텍 등 특수관계인 지분 8.3%를 포함하면 GS그룹의 지분율은 99.4%다. 



자이S&D의 최근 매출액을 살펴보면 GS그룹과 관련된 매출액 비중이 상당하다. 지난해 GS그룹 관련 매출액은 991억원으로 전체 매출액(2127억원)의 46.6%를 차지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체의 47.7%가 GS그룹 관련 매출이었다.


김 대표는 500가구 미만 중소규모 주택개발사업을 강화하면서 전체 매출액 중 GS그룹 관련 비중을 2020년까지 20%대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자이S&D는 주택개발사업이 니치(niche)산업이라고 판단해 지난 2017년부터 진출 준비에 착수했다”며 “사업을 준비하면서 GS건설의 주택개발사업에 대한 경험을 접목해야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중소규모 주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1년 8개월 만에 수주액 7000억원을 돌파했다"며 "향후 중소규모 주택개발사업을 중점적으로 확대하면서 2020년까지 자이S&D 매출액 중 GS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을 25%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자이S&D는 자이르네, 자이엘라 등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에 대한 상표권 사용료로 매출액의 0.2%를 지급하고 있다"며 "자이 브랜드의 명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이S&D는 당초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IPO 일정을 2022년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계획과 달리 오는 11월로 IPO 일정을 2년 이상 앞당겼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금융기관 신용도를 높여 중소규모 주택개발사업 자금조달이 용이해지고 발주처나 조합의 신뢰도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에 IPO 일정을 앞으로 당겼다"고 설명했다.


자이S&D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부채비율은 최근 3년 간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크게 하락했다. 2016년 218.3%, 2017년 227.7%, 지난해 260.4%로 해마다 늘었지만 올 상반기 126.5%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김 대표는 “부채비율이 3개년 연속 상승한 이유는 지난 2016년 자이서비스 합병으로 인해 옵션 매출이 추가됐기 때문”이라며 “매출 구조 상 아파트 옵션 제품을 수분양자에게 공급‧판매한 비용이 선수금으로 잡히면서 부채비율이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선수금은 아파트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이자 지급성 부채가 아니기 때문에 올 상반기 기준 차입금 의존도는 0.13%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수 자이S&D 주택영업팀장은 베트남 주택 시장 진출이 높은 리스크를 동반한다는 업계의 우려에 대해 오히려 안정적인 시장이라고 주장했다. 김 팀장은 “베트남 부동산 시장 진출 사업은 리스크가 높지 않겠나”라는 질문에 “오히려 자이S&D가 추진하는 사업 중 베트남 시장 진출 사업이 리스크가 가장 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GS건설이 2005년부터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나베신도시, 투티엠 개발사업에 자이S&D는 임대‧운영과 홈네트워크 상품 판매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베트남 주택 시장 정보를 10년 이상 수집해온 GS건설이 주도하는 개발사업이고 자이S&D는 개발이라기 보다 임대‧운영, CS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GS건설 발주 물량이 줄면 자이S&D 매출과 영업이익도 감소하지 않겠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물론 GS건설 발주 물량이 줄면 자이S&D의 주택개조사업부문과 CS부문, 매출‧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이S&D는 오는 28~29일 880만주 규모 공모 청약을 진행하고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예정가 밴드는 4200~52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369억6000만~457억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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