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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6600억원 규모 CB 발행
권준상 기자
2019.10.23 18:13:49
적자 지속되는 가운데 시설·운영자금에 투입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3일 18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현대상선이 총 66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재원 마련에 고심이 깊은 현대상선은 이번 CB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시설·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23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총 66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3.0%이다. 사채만기는 30년으로, 사채만기일은 2049년 10월28일이다. 사채발행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한국해양진흥공사다. 전환가액은 주당 5000원, 전환권 행사시 발행 가능한 주식수는 1억3200만주(액면 5000원의 기명식 보통주)다. 


현대상선은 전체 조달하는 자금 가운데 4900억원은 투자자금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확충 추진에 따라 선박투자자금, 친환경 설비 투자자금, 기기투자자금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17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의 이번 CB발행 결정은 투자재원을 마련하는데 고심이 깊은 현재의 상황과 연관돼 영구채 형식으로 자금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상선은 현재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무여건 역시 좋지 못한 상황이다. 현대상선은 최근 3년간(2016~2018년) 실적을 보면 2016년 영업손실 8333억원, 2017년 4067억원, 2018년 5587억원으로 줄곧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말 약 2조3500억원이던 차입금규모는 올해 상반기 기준 4조67000억원으로 2배 늘었고, 현금성자산은 8700억원에서 5900억원으로 줄었다. 운전자본은 1800억원에서 1700억원으로 감소했고, 부채비율은 296.4%에서 653.4%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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