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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우즈벡 ‘무바렉’ 사업 우선권 확보
김진후 기자
2019.10.25 09:49:07
‘부하라’ 현대화사업 이어 우즈벡 교두보 마련…현대화 전담 부서 신설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SK건설이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손잡고 우즈베키스탄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SK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우즈벡 무바렉(Mubarek) 발전소 성능개선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각서 상대방은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다. 총 사업 규모는 약 2억달러다.


SK건설이 25일 우즈벡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출처=SK건설.

이날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주라벡 미자마흐무도프(Jurabek T. Mirzamahmudov)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수석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410킬로미터(km) 떨어진 무바렉 지역에 위치한 발전소를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무바렉 발전소는 120메가와트(MW) 규모의 천연가스 열병합발전소로 1985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준공 후 30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돼 성능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바렉 발전소의 성능을 300MW급으로 개선하길 희망하고 있다. SK건설은 신규 건설 대비 공사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이번 사업에 적용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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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인 UNG와 한화 약 6819억원 규모의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SK건설·한국에너지공단·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초부터 협의를 이어왔다. SK건설은 올해 R&M 조직을 신설해 국내외 시장 개척을 추진해왔다. R&M 조직은 리노베이션과 현대화를 전담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신규 건설에 비해 공사기간이 짧고 투자비가 적게 드는 SK건설의 R&M 기술력과 경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에너지공단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에 직접 노후 발전소 효율화 사업을 제안하는 등 노력과 지원을 펼쳤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SK건설은 사업우선권을 확보했다. SK건설은 이 사업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추가 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SK건설은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사업기회 모색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SK건설과 협력사의 해외 동반진출이 가능해져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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