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증시부진 여파 속 실적 '주춤'
3Q 순이익 807억… 전기대비 23.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5일 10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NH투자증권이 증시 하락에 따른 운용부문 수익 감소로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거뒀다.


NH투자증권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174억원, 80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분기 대비 각각 24.3%, 25.0% 하락한 수준으로 전년과 비교해도 19.8%, 23.0%씩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의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3896억원)과 당기순이익(2792억원)이 전년대비 14.1%, 13.9% 가량 급증했지만 시장 위축과 운용부문 수익 감소 탓에 2분기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증시 하락 및 줄어든 시장거래대금 감소 여파로 주식관련 상품운용에서 평가수익과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었다"며 "다만 금융상품 판매 수익과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운용사 선정에 따라 자산관리수수료 증대로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대인 3599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 확대로 주식운용과 채권 운용 관련 부문이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가연계증권(ELS) 변동성 축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주식운용과 금리 상승이 채권운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와 자산관리(WM) 이자수지가 각각 594억원, 31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 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WM 수수료는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선박펀드 등 대체 투자 상품 판매 호조로 전분기대비 6%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806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4분기에는 주식시장 반등이 기대되는 만큼 주식관련 상품 평가 손익은 개선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고객중심 영업을 통해 자산관리부문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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