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벡셀, 인가전 M&A 본격화
31일까지 스토킹호스 방식 공개입찰 공고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회생절차가 진행중인 코넥스 상장기업 휴벡셀의 인가전 인수합병(M&A)이 본격화된다.
휴벡셀은 잠재적 투자자와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서울회생법인의 승인을 획득해 제3자 인수추진을 위한 공개입찰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공개입찰은 예비적 우선매수권자를 정하고 이뤄지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되며 계약자는 투자 전략 등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희망자와 조건부 인수계약서를 체결한후 공개입찰을 진행하고 입찰에서 더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있을 경우 기존 인수 희망자가 그와 같거나 더 나는 조건을 제시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공고전 인수계약을 실효시키고 새로운 입찰자를 선정하는 입찰 방식이다.
입찰을 희망하는 후보자는 오는 31일 3시까지 매각주간사인 광교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 등 관련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휴벡셀 관계자는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구조조정과 함께 신제품 개발 및 연구에 나서왔다"며 "빠른 인수합병으로 회생 담보권 및 회생채권의 변제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회생 절차를 조기에 종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조기에 진행하기 위해 지난 8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휴벡셀은 지난 9월 19일 법원으로부터 회생 개시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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