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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대전에 거는 기대 크다
최보람 기자
2019.10.28 10:35:17
이익기여도 낮은 지방점 실적 견인 여부·인천점 수성 실패 수익공백 메울지 관심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5일 16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감도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2021년 완공예정인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센텀시티점을 비롯한 지방 소재 백화점의 실적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데다 백화점 점포 수성·입찰 경쟁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셔 신규점의 매출 기여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방 소재 신세계백화점이 거둔 순매출은 1670억원,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4.9%에 머물렀다. 지방점의 이익기여도도 서울(65%), 수도권(19.2%)에 비해 낮은 15.8%에 그쳤다.


이에 반해 서울 소재 신세계백화점이 거둔 순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066억원, 1025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25.2%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소재 백화점 순매출은 1365억원, 영업이익은 30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 백화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영업이익률은 22.2%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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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지방 백화점이 서울이나 수도권에 처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보기도 한다. 명품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하기가 어렵고 구매력도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조적 차이를 거론하기에 앞서 신세계백화점 지방점의 영업이익은 2017년 상반기 375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다. 세계 최대 백화점인 부산 소재 신세계 센텀시티점 조차 힘을 못 쓰는 모양새라 사이언스 콤플렉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신세계백화점이 겪고 있는 매출 공백 충격도 일부 메워줄 것으로 기대됐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지난해 말까지 운영되다 이후 롯데백화점에 자리를 넘겼다. 인천점이 영업하던 인천종합터미널을 롯데쇼핑이 사들이면서 사업자가 바뀌게 된 것이다. 인천점은 연간 영업이익이 4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될 만큼 신세계백화점의 효자 점포였다. 인천점을 잃은 신세계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9% 감소한 861억원에 그친다. 그만큼 신규 수익원으로서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장재영 사장에게도 의미가 크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장 사장은 명품·화장품·패션을 중심으로 신세계백화점의 실적을 올려왔지만 인천점 수성 실패에 이어 영등포역 점포 입찰에서도 롯데쇼핑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장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3월 정기주주총회 까지다. 장 사장이 신규 점포의 성공적 런칭을 바탕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가 관심사로 꼽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오랜만에 신규 출점하는 곳이기도 하고 대전지역의 백화점 경쟁환경이 타 지역보다 좋다는 점에서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지하 4층·지상 43층, 건물면적 27만1336㎡ 규모로 호텔과 백화점 등으로 구성된다. 신세계는 이곳에 6302억원을 투입했다. 개장 시점에서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롯데백화점 대전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과 경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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