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비트렉스 제휴끊고 코인마켓 독립
ETH 마켓 거래 종료...오케이이엑스 코리아·후오비 코리아 거래 지원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8일 15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비트렉스와의 제휴를 끊고 독립적인 코인간 거래 마켓을 만들고 나섰다. 그러나 비트렉스와의 연동으로 지원되던 ETH 마켓은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이다.


업비트는 지난 9월 비트렉스를 통한 BTC(비트코인), ETH(이더리움), USDT(테더) 마켓에 변동사항이 생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업비트가 비트렉스와 연동된 것은 지난 2017년 10월 24일부터다. 기존 원화마켓은 업비트가 운영했지만, 코인간 거래되는 마켓은 비트렉스와 연동해 운영했다. 비트렉스에서 상장하는 코인이 업비트 코인 거래 마켓에 동시에 상장되는 방식이다. 업비트는 자세한 개편 내용은 알리지 않았지만 개편 시점은 10월25일이라고 명시했다.


지난 18일 업비트는 코인간 거래 마켓 변동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지했다. 25일부터 ETH 마켓 지원이 종료되며 BTC, USDT 마켓 거래는 일시적으로 지원이 중단됐다가 순차적으로 거래를 지원을 재개한다는 내용이다.


ETH 마켓은 25일이 지난 현재 지원되지 않고 있다. 거래 지원이 종료된 코인은 총 37개다. 다만 업비트는 추가 공지를 통해 BTC 마켓과 USD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는 코인 개수를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ETH 마켓 서비스는 종료됐지만, ETH 마켓에 상장됐던 코인 중 BTC, USDT 마켓에서도 거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업비트는 18일, 23일, 24일, 27일 각각 마켓 변동과 업데이트 관련 공지사항을 올렸다.


업비트의 마켓 변동으로 인해 코인간 거래 마켓이 주목을 받으면서 후오비, 오케이이엑스 등의 거래소는 이번 기회를 통해 거래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업비트를 제외한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대부분 코인간 거래를 지원하지 않고 원화마켓만 서비스하고 있다. 오케이이엑스와 오케이이엑스 코리아, 후오비와 후오비 코리아처럼 글로벌 거래소를 기반으로 마켓이 연동되는 거래소는 코인간 거래 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코인 거래 마켓이 재정비되는 기간 동안 현재 업비트에서 거래가 잠시 중단된 코인 중 오케이이엑스 코리아는 BNT(뱅코르) CTXC(코르텍스), DASH(대시), FSN(퓨전), FUN(펀페어), LRC(루프링), MKR(메이커), PAX(팍소스), VIB(바이버레이트), VITE(바이트), ZEC(지캐시) 등 총 11개 코인의 거래를 지원한다. 또 FSN과 NXT를 제외한 모든 코인의 입출금을 지원하고 있다.


후오비 코리아 또한 BFT(비에프토큰), BTS(비트쉐어), CTXC(코르텍스), DASH(대시), DGD(디직스다오), ENG(이니그마), FSN(퓨전), LUN(루너), NCASH(뉴클리어스 비전), NKN(엔케이엔), OCN(오디세이), SALT(솔트), XMR(모네로), ZEC(지캐시), ZEN(젠캐시) 등 총 15개 코인의 거래를 지원한다. 다만 업비트에서도 지속적으로 BTC, USDT 마켓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업비트가 비트렉스와의 제휴를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최근 다시 주목받은 코인간 거래 마켓에 대해 오케이이엑스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되고 대형 거래소들도 거래량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거래 가능한 코인 수를 늘릴 수 있는 토큰 마켓이 국내에서는 활성화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글로벌 대형 거래소와 마켓을 연동한 국내 거래소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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