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웰바이오텍이 국내 1위 편의점 사업자인 GS리테일의 1차 벤더사인 자회사를 합병하고 식음료 유통 사업에 진출한다.
웰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유한회사 활황을 소규모 흡수합병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분 전량을 보유한 만큼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의 합병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2월 3일이다.
웰바이오텍은 식음료 유통사업을 해외 시장까지 확대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는 "활황이 확보하고 있는 대기업 벤더 지위와 사업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회사를 합병하게 됐다"며 "향후 주요 매출 상품인 PB브랜드 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 제조와 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식음료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에 설립된 활황은 GS25, 세븐일레븐 등 전국 주요 편의점과 학교 매점 등에 PB(Private Brand) 및 NB(National Brand) 상품을 포함한 식음료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7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26억원을 달성했다.
활황은 국내 대형 유통사와 공동으로 PB 브랜드의 상품 기획과 브랜드 관리, 상품 공급, 재고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GS리테일의 1차 벤더사로 GS리테일 인기 PB브랜드인 '유어스 청포도 스파클링' 및 '임창정의 깔라만시'를 제조 및 공급 중이다. 활황은 GS리테일과 협업해 '유어스' 브랜드 상품을 미국, 중국, 호주, 대만, 홍콩, 동남아 등에 수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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