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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31.3% 감소
정혜인 기자
2019.10.29 15:26:58
전분기 대비 5.5% 증가…"전기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소재 판매 확대"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9일 15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삼성SDI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전기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소재 판매 확대로 소폭 증가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1.8% 증가한 2조567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3% 감소한 16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6.8%,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3분기 전기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소재 판매 증가로 지난 2분기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전기차 배터리 판매 확대와 동시에 소형전지부문의 원형전지 판매 증가로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지사업 매출은 1조951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분기 대비 7.2% 증가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적용하는 중대형 전지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전기차 배터리는 신모델 공급 증가로 매출이 확대됐고 ESS는 전력용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재료 사업 매출은 61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소재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대형 TV용 중심으로 편광필름 판매도 증가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역시 신규 플래그십향 공급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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