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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원화 커버드본드 주목
김경렬 기자
2019.10.29 16:40:37
예금금리 인하전망 속 新예대율 대응책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9일 16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시중은행들이 내년 시행될 신예대율 규제 대응책으로 원화 커버드본드를 눈여겨보고 있다. 연말까지 발행 계획도 갖고 있다. 원화 커버드본드는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 인하 속 수신 저성장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내년 적용되는 신예대율 규제의 핵심은 가계대출 가중치를 15%포인트 높여 적용하고 기업대출은 15%포인트 차감하는 것이다. 신예대율에 맞추기 위해선 가계대출을 줄이고 기업대출을 높이는 포트폴리오 개선방법도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대출을 줄이거나 예금을 늘려야 한다.


시중은행들은 예수금을 늘리기 위해 올 하반기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 계획을 검토 중이다. 커버드본드란 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이다. 원화 커버드본드의 경우 시중은행은 예수금의 1%까지 발행해 예수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 시장 강자인 KB국민은행은 올해 이미 2조600억원을 발행했다. 금감원에 신고한 원화 커버드본드 한도는 2조6000억원으로 하반기에 5400억원을 추가 발행할 수 있다. 국민은행 측은 지난 컨퍼런스콜에서도 “시장상황을 감안해 원화 커버드본드 약 5000억원어치를 하반기에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5~7년 장기 채권으로 발행 제반수수료를 감안해도 정기예금대비 유리한 편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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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처음으로 원화 커버드본드 2000억원어치 발행에 나섰던 신한은행은 연말까지 1조원 한도 내 추가 발행할 수 있도록 당국 승인을 받아놓은 상태다. 8000억원이 남은 상태에서 향후 예대율 추이 등 상황을 봐가면서 규모를 산정해 추가 발행한다는계획이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역시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을 위한 내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발행규모 및 담보물 관리 등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시중은행들의 원화 커버드본드 추가 발행은 수신 상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달까지 한국은행의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인하는 피할 수 없지만, 수신 이탈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한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이번 주 중 예금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신한은행 역시 내달 예금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예금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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