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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시내면세점 철수…SM면세점은?
전세진 기자
2019.10.29 18:48:34
시내면세점 영업공간 축소…특허 조기반납 계획 없어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9일 18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SM면세점도 철수할까. 한화갤러리아에 이어 두산그룹까지 면세사업에 손을 떼면서 실적 부진에 빠져 있는 SM면세점의 향후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M면세점은 일단 인천국제공항점은 물론 시내면세점도 변함없이 운영해 나갈 것이란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 4월 한화그룹이 갤러리아면세점63의 철수를 결정했다. 2015년 사업을 시작한 뒤 3년간 1000억원의 적자가 누적되면서 면세사업을 지속하는 게 무리라고 판단해서였다. 그리고 29일 두산그룹도 결국 백기를 들었다. 외국인관광객이 몰리는 동대문에 면세점을 개업하고, 업계 최초로 심야영업까지 불사했지만 막대한 송객수수료 부담으로 수익성 개선에 실패한 까닭이다. 두타면세점은 지난 3년간 608억원의 적자를 냈고, 이번 철수는 재무구조 개선 차원이라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업계에선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형 면세사업자들이 줄줄이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2015년 시내면세점 허가를 신규로 받은 5곳(한화갤러리아 면세점63, 신세계DF ·HDC신라면세점·두타면세점·SM면세점) 가운데 서울 도심에 자리한 신세계, HDC신라를 제외하곤 모두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SM면세점은 3년간 누적적자가 693억원으로 한화 다음으로 많은 상태다. 또한 대기업이 운영하는 면세점에 비해 이렇다 할 명품 브랜드도 없어 집객효과도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이에 한화와 두산에 이어 SM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하나투어도 시내면세점 운영 특허를 조기반납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일각서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SM면세점 관계자는 "시내면세점의 경우 수익이 부진했던 것은 맞지만 최근 영업공간을 6개층에서 2개층으로 대폭 축소하면서 효율적인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며 "현재로선 특허를 조기반납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SM면세점은 지난해 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에 비해 137억원이나 적자를 줄였다. 올 상반기 역시 시내면세점 축소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점의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 SM면세점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영업 상황이 점차 좋아지고 있어 내부적으로 올해 흑자전환도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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