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PG 성과평가 방식 바꾼다 '공동영업 비중 100%'
'PG 2.0' 도입 점포 우선 적용…全 PG 확대 여부 검토
이 기사는 2019년 10월 31일 17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현동 기자] 국민은행이 파트너십그룹(PG·Partnership Group) 체제 도입 5년에 맞춰 영업점 성과평가 방식을 개편한다. PG 간 협업 성과를 100% 반영하는 평가 방식이다. 지점간 불필요한 경쟁을 막고 협업을 극대화한다는 채널 개혁 전략의 결정판이다. 'PG 2.0'의 실험 무대인 서초동종합금융센터를 비롯한 서초PG에 우선 적용하고, 추후 다른 PG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8일 개설한 서초동종합금융센터와 서초PG의 2019년 성과를 평가할 때 공동영업 비중을 사실상 100% 반영하기로 했다. 종전에는 PG 소속 개별 지점의 성과와 공동영업 성과의 비중을 각각 50% 평가했다. 공동영업 비중을 100% 반영하는 것은 개별 지점의 성과보다는 협업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초동종합금융센터에서의 PG 2.0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나머지 PG에도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서초동종합금융센터 외에도 5대 광역시 별로 1~2곳의 PG 2.0 영업채널 개설을 준비 중이다.


국민은행 영업관리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공동영업 성과를 100% 반영하는 성과평가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PG 2.0 영업체제에서 PG의 효과를 어떻게 올릴까라는 차원에서 성과평가 방식 개편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2016년 윤종규 은행장 시절 6~7개의 지점을 묶어서 거점지점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공동영업 체계인 PG를 도입했다. 당시 33개 지역본부 산하의 1155개 영업점(출장소 포함)이 150개 PG로 재편됐다. 당초 PG 소속 영업점 간의 연계영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영업에 대한 성과평가 비중을 70%로 두는 방안을 논의했다가 원활한 PG 체제 안착을 위해 30%로 비중을 낮췄다.


2020년 PG 도입 5년을 맞아 거점지점인 직할점의 비중과 역할을 높이는 방식으로 직할점과 관할점 간의 관계도 재정립한다. 직할점의 규모를 키우고 관리 역량을 강화해서 점주권 별 특성을 살린다. 이와 함께 성과평가 방식에서는 PG 도입 취지에 맞게 공동영업의 평가 비중을 최대 한도로 높이는 것이다.


국민은행 채널지원부 관계자는 "PG 2.0에서는 과거 거점지점이 유니버설 허브 지점으로 바뀐다"면서 "직할점인 유니버설 허브 지점에 인력이 더 많이 투입되고 PG 소속 지점에 대한 영향력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성과평가 방식은 공동책임의 비중을 늘려서 PG가 하나의 운명 공동체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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